그때 그 무개념 사람들


    요즘 개념 없는 애엄마 얘기 많죠~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일부는 모든 애 엄마가 다 그런건 아니다 극히 일부의 애 엄마가 그런거다 라고 합니다. 물론 100%의 모든 애 엄마가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가 아닌 '대부분의' 애엄마가 개념 상실 행동을 하는 건 맞는 것 같네요. 
    휴대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오타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해해주시고 제가 겪은 황당한 일들좀 봐주세요. 

    지난 1월 1일 공휴일!! 한 한식 셀러드바를 갔습니다. 일인당 얼마를 내고 수십가지의 한식 요리를 뷔페 식으로 먹는 그런 곳이요. 
    한 층이 다 이 레스토랑으로 굉장히 큰 그런 곳이었습니다. 빕*처럼 한쪽이 요리들이 깔려있고 주위로 테이블들이 있는 그런 형태이었습니다.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20분의 대기 시간 끝에 2인석을 안내받아 저와 일행이 앉았습니다. 음식을 접시에 덜어 자리로 와 먹으려는 순간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 유아용 의자? 있죠? 성인의자보다 높고 폭은 작은 애들 앉히는 의자요. 애엄마가 거기에 한 3살 되는 아이를 태우고 레스토랑안을 마치 장난감 자동차 태우듯 빠른 속도로 밀면서 태워주고 있는겁니다. 애엄마와 그 애 얼굴은 아주 신났습니다. 
    애엄마가 "슝~~ 슝~~~ 00아 잼있지~~~"를 외치며 그 레스토랑안을 휘젓고 다니는데 정말 제 테이블 옆을 지나가는 순간 짜증이 팍!!!! 
    음식이 있는 바를 지나 손님들 테이블 사이사이 구석구석을 휘젓고 다니는 자동차를 빙자한 유아용의자!! 그 의자 지나가는 소리와 충격적인 모습!!!!!
    진짜 미친사람인가? 정신이상자인가? 싶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제 테이블에서 대각선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이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 남편, 애엄마, 애새끼 이렇게 다섯이서 온 것 같은데 그
    개념상실 행동을 보며 뿌뜻한 미소를 짓는 나머지 가족들이 정말 소오름 끼치게 싸이코패스 같았습니다;;;
    한바퀴도 아니고 다섯바퀴이상 돌때까지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고
    모든 사람들은 그 유아용 의자에 애를 태우고 다니는 애엄마를 쳐다봤습니다. 


    그러던중 애 엄마가 자리에 앉았고 애새끼는 더 태워달라고 울고 지랄 난리가 났습니다. 아니 첨부터 태워주질 말아야지 애새끼는 그 짜릿한 놀이를 또 해달라고 지랄 난리가 났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아빠가 나섰습니다 ㅡㅡ 아빠가 애엄마가 한것처럼 계속 그 민폐짓을 했고. 
    솔직히 아저씨 하지 마세요 하고 싶었지만 어떤 보복이 돌아올까 무서워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 민폐짓은 아빠에서 할아버지로 그리고 다시 애엄마로;;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반복됐죠. 
    뷔페식인 특성상 뜨거운 음식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민폐를 넘어 저러다 다른 손님이 들고 있는 그릇이 엎어져 뜨거운 국물이 데이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진짜 무책임하고 개념없는 애엄마 같았습니다;;; 결국 한 종업원이 그 애엄마를 말렸고 자리로 돌아와 앉았고 마치 그 가족들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내지는 추억거리를 만든냥 "혼났어~ 혼났어~" 이러면서 히히덕 거렸습니다. 아직도 그 히히덕 거리는 얼굴이 기억에 지워지지 않아 괴롭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테이블 손님이 애를 유아용 의자에 태우고 "띠띠빵빵~~" 하며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니 거짓말 1프로 안보태고 그날 밥먹는 2시간동안 유아용 의자를 자동자삼아 아이를 태우고 휘젓고 다니는 애부모는 총 4팀!!!!!!!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ㅋㅋㅋㅋ 극소수의 애엄마가 한 민폐행동땜에 전체가 욕먹는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2시간 동안 상상하지 못한 무개념 행동을 4팀이나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제 드는 생각은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렇게 한
    애엄마애아빠 행동이 올바른, 정상적인 일인가요?ㅋㅋ 헷갈릴정도네요;; 

    그밖에도 애견카페에서 강아지들 던지고 밟고 학대하는 애새끼 말리지 않고 수다떠는 애엄마들 
    엘리베이터에서 쿵쿵뛰고 층 버튼 다 눌러서 층마다 열려서 전력낭비는 물론 당시 오줌참느라 죽을뻔했던 기억.. 근데 애엄마는 자기 애 숫자 잘안다고 "그래 7~~~ 이건 9 맞아요~!!"하며 생활속 교육시키느라 바쁜 애엄마
    제주도 갔을때 애매랄드빛 바다에서 해수욕하고 있는데 20미터 거리에 화장실 있는데 그 바닷물과 모래 경계사이에 애새끼 똥 누이는 애엄마 
    마트 주차장에 애새끼 차에 넣어놓고 애엄마년은 어딜 간건디 애새끼 혼자 신나게 자동차 클락션만 누르고 있는..... 

    내 귀를 멀게 만들뻔한 애엄마


    진짜 살면서 별별 애엄마의 무개념 행동에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애 낳으면 원래 그런가요? ㅋㅋㅋㅋ 
    애엄마한테 절 도와달라, 세상을 밝혀달라, 세상의 빛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는거 아닙니다. 

    제발!!!! 타인에게 피해만가지않게 무개념짓좀 자제해주세요!!!!


    다시 글을 읽어보고 보니 혈압이 오르는군요... 


    [출처 네이트판 : http://pann.nate.com/talk/325435749#replyA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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